김숙 모친상
[OSEN=박진영기자] 방송인 김숙이 오늘(21일)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애도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숙의 모친은 이날 오전 별세했다. 김숙의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현재 김숙은 가족들과 깊은 슬픔을 나누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에 김숙이 DJ를 맡고 있던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절친한 개그우먼 신봉선이 대타로 나서 진행을 했다. 신봉선은 21일 뿐만 아니라 22일에도 김숙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방송이 시작된 후 송은이는 차분하게 김숙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송은이는 "김숙이 모친상을 당해서 고향에 내려갔다"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자기몫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숙을 대신해서 DJ를 맡아준 신봉선에 대해 "새벽에 갑자기 전화를 했는데 달려와준 신봉선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제가 무슨일이 생기면 든든한 선배님이 계시기에 당연한 일이다. 좋은 일로 특별 DJ를 맡았으면 좋을텐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숙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동시에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어머니를 떠나보낸 김숙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가 계속되고 있다
개그맨 김숙이 80세 노모를 떠나보냈다. 김숙은 현재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21일 김숙과 함께 SBS '언니네 라디오'를 진행 중인 개그맨 송은이는 방송을 통해 "김숙 씨의 모친이 별세해 고향으로 내려갔다"라고 밝혔다. 김숙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역시 "김숙 씨의 어머니가 21일 별세했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출연하는 방송에서 항상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뒤 어머니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한편 김숙은 지난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브라운관과 라디오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뷰어스=김현 기자] 방송인 김숙이 모친상을 당했다.
김숙의 어머니는 80세의 나이로 21일 영면했다. 김숙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김숙은 5녀 중 막내다. 평상시에도 방송에서 어머니를 언급하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던 그다. 늦둥이인 탓에 부모와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속상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이 같은 말을 남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윈 그의 속사정에 자연스레 여론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김숙은 올해 한 방송에 출연해 “생각보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더라. 어머니가 이렇게 젊고 건강하실 때 같이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며 “우리 집은 딸만 다섯이라 제가 막내딸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어느 덧 80세가 넘으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에 예전부터 엄마가 가보고 싶어 했던 곳으로 여행을 갔는데, 동굴 계단을 못 내려가더라. 당연히 내려가실 줄 알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엄마가 ‘힘들다. 너무 늦게 왔다’며 많이 아쉬워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조금만 서둘렀어야 했는데’ ‘조금만 서두를 걸 왜 이제야 왔을까’하는 후회가 밀려왔다”고 속내를 드러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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