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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여배우'가 하나경? "명예훼손 자제해 달라"

데이트폭력 여배우가 하나경(34)이라는 추측이 잇따르자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명예훼손·인격모독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2005년 MBC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한 하나경은 2012년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화제가 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올해 4월부터 아프리카TV BJ(방송진행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유뷰트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24일 공식 성명을 내고 "현재 배우 하나경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데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며 "하나경은 과거 100번에 다다르는 오디션에 지원해 7~8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겪은 만큼 늘 간절하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여배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갤러리는 "배우 하나경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을 자제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부장판사)는 30대 여배우 H씨에게 전 남자친구 A씨를 상대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씨는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만난 A씨와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말다툼을 하던 중 승용차를 돌진시켜 들이받을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H씨의 차량 보닛 위에 올라갔고 그대로 차가 출발하며 피해자가 도로 위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H씨는 A씨의 경찰 신고 사실을 알고 격분해 피해자의 목을 조르거나 손몪을 꺾는 등의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음은 여자 연예인 갤러리 성명문 전문.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평소 여자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현재 배우 하나경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하나경은 과거 100번에 다다르는 오디션에 지원했었고, 7~8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겪었던 만큼, 늘 간절한 마음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여배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부디, 배우 하나경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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