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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궁금한건 맨 아래 곰들이 누르고 비댓

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 몇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공효진 강하늘

씨가 선선해지니 이제 정말 가을이 되었나봐요~ 이런 날씨 정말 딱! 좋은데~ 이러다 겨울이 훅 오는건 아닌지 두렵기만 합니다ㅎㅎ 이제 새로운 계절로 바뀐만큼 드라마들도 엄청 시작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중에서 가장 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 것은 바로 #공효진 #강하늘 님의 #동백꽃필무렵 입니다! 예고편이며 티저며 보고 진짜 완전 반해부렀어요ㅋㅋㅋㅋㅋㅋ 정말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나오는 것은 물론... 스타일이 딱 요즘같은때에 보면 넘나도 좋겠더라고요~

동백꽃 필 무렵 몇부작인지 가장 먼저 알아보면 대략 32부작이고요~ 요즘엔 한 회에 반반 나누어서 하니 16회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 공블리님이야 워낙 로맨스 드라마의 믿보배이기도 하면서 강하늘 님은... 뭐 두말 하면 입 아프죠! 앞으로 두분의 케미는 또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뿜뿜하면서! 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등장인물 정리 한번 해볼게융! 퐐로우미!

동백꽃 필 무렵

편성

KBS 수목드라마 2019.09.18~ 오후 10시

몇부작

16부작

연출

차영훈

극본

임상춘 작가

배우

강하늘 공효진 김지석 지이수 등

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

목에서부터 가장 중심적인 인물은 바로 까멜리아 동백이! 이고요 이를 둘러싼 뭇남성들의 관심이 가득하기에 그녀의 마음은 어떨지도 앞으로 전개에서 보는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저야 물론 우리 강하늘 님인 황용식과 잘되었으면 하지만.... 한번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포스터를 보니 강종석과도 약간은 썸 아닌 사연이 엮인것 같은데 요것도 되게 궁그미하다면서ㅋㅋㅋ

동백꽃 필 무렵 등장인물

동백 cast.공효진 - 하마

# 까멜리아 # CEO # 필구엄마 # 옹산다이애나 # 댄저러스히포

“사람들이 살아가는 게 징글징글 할 때 술 마시러 오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웬만하면은... 그냥 사람들한테 다정하고 싶어요. 다정은 공짠데... 서로 좀 친절해도 되지 않겠어요...”

하마는 의외로 풀을 먹고 살아가기에 괜히 온순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주점을 운영하지만 드세다거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느낌이라곤 일절 없는 모습이에요. 포근하고 연하다고나 할까요.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에유. 물 밖으로 콧구멍만 쏘옥 내놓고 숨을 죽이고 살고 있지만 사실 밀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하마! 물에서 뛰쳐나와 들이받으면 THE END. 맘먹고 뛰면 우사인볼트 보다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하마가 스스로 얼마나 위대한 뚱땡쓰인 줄 알게 되는 순간 밀림 평정이기도 하답니다.

동백은 아직 그것을 모를 뿐이에유. 그녀에게은 한방이 있지요! 내놓고 걸크러쉬는 아니에요~ 고구마인 척 사이다이지요. 센 척 하지 않고 조곤조곤 자신을 지키면서 강단 있고 얌전히 자신만의 원칙이 있답니다. 동네 왕따라 열무 한 단 바가지는 수시로 쓰지만 한 번 따지지도 못한하고요

“소심한 게 왜 나쁜것이야... 그래도 그런 사람은 남한테 상처는 안 줘...” 하다가도, 주접을 떠는 취객에게는 “노 매너 노 서비스!” 주책이 쏙 들어가게 못 박을 줄도 안답니다. 담담히 제 갈 길을 가면서 잠잠히 독립적인 모습이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주변에서 뭐라든 진정 행복할 줄 알지유. 주구장창 세상의 불친절함 속에 살아왔으면서도 그녀는 다정하기만 하고요.

제대로 대접 받아본 적 없지만 남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은 없어도 베풀 줄 아는 사람.누구라도 동백을 알게 되면 사랑할 수밖에 없지만...뭘 알지도 못하는 얄팍한 인심이 자꾸만 그녀를 푹푹 찌른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건 사이코패쑤라고 생각하는 탈캔디형 인간인 그녀는 지극히 인간적이게도 시시때때로 팍팍 쭈그러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동백 앞에 덜컥 황용식이가 뚝 떨어졌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해 본인보다 더 성내고 팔짝 뛰고, 더욱더 꺽꺽 울고 자신이 무엇을 하던 무조건 “당신이 최고야!” 응원을 때려 붓는 이 이상한 황용식이!

그의 돌격형 펌프질에 슬슬... 고개를 들고, 슬슬... 관절을 푸는 동백. 하마는 각성을 준비하고 불곰은 동백을 각인하게 되는데 오래 쭈그리고 있던 맹수가 행동대장 오른팔을 얻게 되었지요. 동백이는 과연 밀림의 판을 다시 짤 수 있을까요?

황용식 cast.강하늘 - 불곰

# 옹산순경 # 범죄와의전쟁 # 의인의역사 # 촌므파탈 # 폭격기 # 헐크형히어로

“기냥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고요, 밀땅이니 작전이니 그딴 거 난 모르겠고...

용식입니다, 황 용식이...!”

충직, 용맹, 우직, 솔직, 순박, 단순, 무데뽀. 정의로운데 대책은 없지요! 동네 파출소의 순경으로는 이만한 적역도 없지만 자신의 이상은 좀 다르기도 해유. 기왕이면 몸으로 열나게 뛰는 007보다는 두뇌회전 팍팍 머리를 쓰는 셜록홈즈가 되고 싶은 그. 지적허기가 좀 있어서 별 쓸데없는 책들도 많이 사는 편이랍니다. 이상형 또한 다이애나비인데요. 지적이고 기품이 있고 괜히 무언가 있어 보이는 분위기가 좋다고나 할까요.

이상은 CSI지만 마주한 현실은 몽키스패너ㅎㅎ 결정적인 상황에 가스총 보다는 몽키스패너를 먼저 쥐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행동은 누구보다 스피디하게 빠릅니다요. 남들이 몸 사리고 계산기 두드릴 시간에 용식은 일단 먼저 뛰어들고 본답니다. 남자들에게는 아는 형으로 두고싶은 남자이면서 여자들에게는 알수록 섹시뿜뿜한 촌놈이라고나 할까요?

되게 투박하고 촌스러우면서 때론 남부끄러운데 뭔가 허를 찌르는 섹시함을 가지고 있답니다. 정말 예상치 못하게 깜빡이 하나 없이 훅 들어온다고나 할까요? 차도남, 초식남, 소금남, 츤데레의 홍수 속에 출전한 아리랑 볼 같은 사나이...! 그간 드라마 속의 실장님이나 이사님, 팀장님들이 던져왔던 강속구와는 다르게 뭔가 투포환 같은 맛이 있답니다요. 세상 단순하고 천진한 나무꾼 같다가도 시시때때로 울버린의 섹시함이 쑥 튀어나오는 촌므파탈!

언뜻 보기에는 사람이 둥글둥글해 보이지만 푸우도 곰이지유. 꿀단지 뺏으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답니다요. 용식에게 꿀단지는 바로 동백인데요. 그녀를 건들면 다 죽는다고나 할까요?ㅎㅎ 눈이 뱅글뱅글 도는 곰에게 “안 돼! 용식이 안 돼!”를 외칠 수 있는 건 오로지 동백뿐이지유. 청테이프로 전과 7범도 때려잡는 통제 불가한 센 놈이지만 그녀에게만은 쫄보 중의 쫄보면서 곰돌이 중의 곰돌이랍니다. 그는 다릅니다. 관점은 언제나 달랐고, 얄궂은 세상의 인심에 자꾸 바람 빠지는 동백의 바퀴에 계속해 힘껏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누구라도 용식이를 만나게 되면 정말로 멋져질 수밖에 없겠구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완벽한 응원이 어떠한 것인지 진득하게 보여준답니다. 용식은 진짜지유! 뭐든 레알은 다 통한다면서.. 그가 좋다면 정말 좋은 겁니다. 그가 지킨다면 목숨 걸고 지키는 것이지유. 용식이 눈에 한 번 예쁘면 죽어도 예쁜 거랍니다ㅋㅋㅋ

이렇게 말이고 나발이고 통하지 않는 용식 앞에 이상형이 나타나게 되었고...! 단박에 동백을 각인했지요. 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맨날 냅다 이야기 해준답니다. 뻔지르르한 수식도 없이 그저 투박스러운 직구로 냅다 지지를 쏟아 붓는데 곧 죽어도 직진인 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는 승리할 수 있을지...

강종렬 cast.김지석 - 퓨마

# 야구스타 # 천만종렬 # 슈돌딸바보 # 제시카남편 # 독박육아 # CF스타 # 마카오강

겉보기엔 그럴싸해 보이며 대외적으로 폼 나고 잘 나가는 모습의 종렬은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한 스타 야구선수랍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뭔가 애매합니다요. 맹수라고 하기에는 사자 급은 아니고 과는 고양이과이지유... 꽤나 겁이 많고 적당히 소심하기도 하면서 어떤 면에선 지극히 인간다워서 에라, 욕하기도 뭣한 타입이지유.

아홉 살 연하의 모델 와이프와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고 딸등신 아빠로 슈돌에 출연중이랍니다. 깨 볶는 냄새가 솔솔 난다는 둥, 한창 좋을 때라는 둥, 집 앞 슈퍼만 가도 오만 주변의 아주머니들인사를 받는 알콩달콩 신혼의 상징이지만 실상은 별거중이라고나 할까유. 아내는 앞 동 친정에 살고 자신은 독박육아 중이지요. 속사정은 골병들고 있다고 해도 어쨌든 남 보기에는 부러울 가정인데.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그의 잘 나가는 연봉과 화목해 마지않는 가정. 종렬의 일상에는 풍요로움이 넘치지만 그의 마음은 갈수록 황량해지기만 합니다. 아직도 끄떡하면 멍하니 그 시절 두루치기를 생각하게 되고요...

스물넷 종렬에게는 하나밖에 없었고 서른넷 지금의 그에게는 하나 빼고 다 있지요. 그런데 그 하나가 참 크게 느껴집니다. 참 질기기도 하고요. 운전하다 툭, 운동하다가도 툭, 샤워하다 밥 먹다가 툭, 문득문득 떠올라버리는 그 하나인 동백이를 억지로 덮고 살아왔답니다. 엄마도 아내도 하기 싫단 제시카에게 지치긴 했어도, 여태껏 한번 화낸 적은 없는 종렬. 어찌됐건 책임을 지고 싶었지요. 이 대외용 가족을 가까스로 유지시키고 있는 것도 결국은 종렬이었는데... 지친 어른이 된 그 앞에 또다시 아니 이번엔 진짜로 툭! 그 커다란 동백이가 나타나 버렸답니다.

제시카 cast.지이수 - 공작새

# 프리랜서(?)모델 # SNS스타 # 7만7천팔로워 # 아이엠미세스강종렬

공작은 깃털 발인데유~ 강종렬 부인이자 프리랜서 모델이면서 SNS 스타인 제시카! 그녀의 SNS ID 뒤에는 당당히 “공인”이라는 딱지가 붙습니다. 일반인과 연예인 중간쯤에 있는 신종계급이라고나 할까요. 이렇다 할 필모가 있거나 한 것도 아닌디 웬만한 연예인보다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지유 그녀가 이 정도의 공신력을 갖게 된 건 단순히 모델이어서 예뻐서가 아니지유. 바로 강종렬 부인인 ‘미세스 강종렬, 제시카’이기 때문이지유. 그래서 그녀에겐 "# I’m Mrs 강종렬이라는 타이틀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뭘 사고 뭘 먹고 어디를 가는 지 SNS에 자신의 인생을 생중계하다시피 하는 그녀에게 마치 산소호흡기같은 존재인데요. 이거 떼면 죽을 수도 있다면서ㅋㅋㅋ ‘언니 부러브요, 좋겠어요, 넘나 예뻐요, 멋져부러요!’ 등등 피드에 달리는 칭찬 댓글과 쏟아지는 DM이 이젠 사는 이유가 되어버렸답니다. 한껏 부풀려진 화려함을 가지고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공작이지만 현실은 관상용이기도 하지요. 그녀의 모든 것들이 보이기용이랍니다. 관상용 와이프이자 셀럽, 그야말로 관상용 인생... 49kg을 유지 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좋아요”의 압박, 인증샷에서 벗어나질 못한답니다. 정말로 예쁜 게 모든것이 되어 버린 어쩌면 짠한 여자이기도 하고요. 동백이 남이 뭐라든 해피한 인생을 즐긴다면, 제시카는 남 보기에 행복한 삶을 사느라 외롭기만 한데... 그녀는 그 작고 외로운 사각형의 세상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노규태 cast.오정세 - Dog

# 자칭차기옹산군수 # 안경사 # 홍자영변호사남편 # 시바써리 # 노땅콩씨

규태는 동네 오만 일에 다 짖고 싶어하며 모든것을 참견하고 싶어하고 완장을 차고 싶어 합니다. 여기 저기 삐쭉 얼굴을 디밀고 다니면서 동네 유지이자 훈장 노릇을 하기도 하고요. 질투가 많고 편 가르기 좋아하지요. 끄떡하면 당신 누구 편이냐고 잘 묻기도 합니다. 성격도 기분파라 “내가 노사장 아주 존경해!” 요 라는 소리엔 돈도 냅다 잘 꿔준답니다. 주변의 사람한테 좀 특별대접 받는 걸 유독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거 안 해주면 상당히 유치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유일한 양주 손님인 자신에게 오징어땅콩 서비스 한번을 주지 않는 동백이 괘씸해서 자다가도 벌떡 깬답니다. ‘비싼 양주는 나만 사먹고, 급기야 까멜리아 건물준데 말이야.....?!’vs '그건 그거고 땅콩은 땅콩이지! 노 매너엔 노 서비스!' 라는 동백에게 능글대는 규태에겐 더 얄짤이 없답니다.

동백이 뿐만 아니라 사실 규태에게 더 얄짤없는 사람은 따로 있기도 하지요. 바로 변호사 아내인 자영인데요. 저는 안경사고 부인은 변호사라서 “우리는 사짜 부부다” 라는 얘기하고 다니길 좋아하는 규태! 결혼 8년차지만 아직까지 둘사이에 아이는 없답니다. 일부러 안 갖는 건 아닌데, 자꾸 맞춤법 지적을 당해서인지 이상하게 그 자랑스런 부인 앞에만 서면 몸과 맘이 작아져버린답니다.

규태는 자신의 부인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 군수가 되고 싶답니다. 아주 자영이 보란 듯이...말이지요 사람들이 다 그 앞에선 나는 무조건 당신을 뽑지!라고 하니까 이미 마음은 벌써부터 군수의 자리에 올랐답니다다. 혈통 있는 진돗개인 척 하지만 사실은 그냥 누렁인 줄은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안답니다. 동네 참봉이 정경부인 이고 사느라 자꾸만 소갈딱지가 짜부라드는 규태. 살짝 철이 덜 든 그에게 결국엔 뭐가 중한지 알게 될까요...?

홍자영 cast.염혜란 - 고양이

# 옹산엘리트 # 이혼전문변호사 # 노규태와이프 # 도도의아이콘 # 곧죽어도자존심

자영은 동네에서 가장 고학력이며 제일 똑똑하고 도도하답니다. 동네 사람들은 별 시답잖은 대소사까지도 그녀의 자문을 구하지요. 뭔 혼사택일부터 손자 이름 작명에 이르기까지... 홍변호사님 얘기라면 곧바로 권위가 생긴답니다.

전교 1등에 고학력, 전문직 등 꾸준히 높은 데서 살아온 그녀에겐 자존심은 무조건 첫번째이쥬. 남편이 헛짓거릴 해도 부들거리는 속내만은 들키고 싶지 않답니다. 도도한 고양이의 자존심상 견공처럼 꼬리를 흔들 순 없지요. 안달복달 동동댈 수도 없고 배를 뒤집어 보여줄 수도 없지요. 그녀의 방식대로 사랑했고 자신의 방식대로 참는 중이랍니다.

규태는 기억하지도 못하겠지만 둘은 재수학원 동기로 자영은 SKY반, 규태는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반이었지요. 모노톤의 자영에게 규태의 존재는 참 총천연색으로 보였답니다. 변호사 되고 나서 규태와의 맞선이 들어왔을 때, 그녀는 내심 피식했지요. 몰론 표정이야 도도했지만 말이에요.

그 후로 쭉 그 모노톤을 유지해온 자영이지만 요즘 자꾸 붉으락푸르락해진다답니다. 남편의 카드 명세서에 줄줄이 찍혀 나오는 “ 카멜리아! 때문이기도 한데요. 주5일은 붙어있는 그 놈의 까멜! “그 놈의 동백이”가 자영의 자존심을 살살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향미 cast.손담비 - 미어캣

# 까멜리아알바 # 취미는무전음주 # 특기는돈꾸기 # 무념무상 # 공술원츄 # 맹

까멜리아의 알바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지 도무지 알 수가 없지요. 뭘 계속 두리번대면서 뭘 멍하니 보는 것도 같은 모습인데 얘 머릿속은 도무지 알 수 없다면서... 뇌를 안 거치고 말을 하고 별 생각 없는 것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습니다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향미 앞에서 입조심을 안 한답니다. 워낙 가볍고 얕아서 그녀가 하는 말은 사람들이 깊이 듣지도 않지유. 이래서 좀 열외인 캐릭터이기도 하답니다. 누구도 향미를 어려워하거나 의식하진 않는데요.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이들 각각의 비밀을 쥐게 된답니다. 언뜻 보면 밀림속에서 아주 하찮게 보이는 미어캣이지만 나름의 비상한 관찰력과 직관적인 촉을 지닌 쥐와 같은 비슷한 인물이지요. 절대 미어캣을 얕보지 마라면서. 그리고 비밀을 들키지 말지어다.미어캣에게 비밀을 들키면 정말로 미치고 팔딱 뛰게 될 일이 생길 것이지요.

필구 cast.김강훈 - 용(dragon)

# 동백이지킴이1호 # 깡필구 # 그래도여덟살 # 그래도오락기

동백의 아들인 필구의 8세 인생도 나름 치열하답니다. 필구가 동네에서 제일 많이 듣는 소리는 “저거 진짜 뭐가 되려고 저러는겨...”노상 오락기만 들여다보며 댕기고 그저 오락실에 갈 궁리만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필구가 달리면 동네가 모두 긴장한답니다. 이 콩만한 8세가 달려가는 곳은 언제나 싸움판이 벌어지는데요. 어디에선가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오락기 내팽개치고 출동하여 동네가 쩌렁하도록 알려준답니다. 엄마 뒤에는 깡필구가 있다는 것을 말이지유

또래 중에서 키는 제일 작지만 제일 깡이 세고 목청 큰 올챙이기도 하고요. 이제 겨우 뒷다리가 나왔다고 해서 개구리나 되겠구나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답니다. 어쩌면 한 꼬마는 지금 영웅 드래곤의 일대기를 사는 중일지도 모르니께요...

곽덕순 cast.고두심 - 덕순은 해달이다

# 백두게장주인 # 동백이지킴이2호 # 할크러쉬 # 회장님 # 싯째용식이엄마 # 동백이베프

용식의 마미로 평생 부지런히 조개를 깠답니다.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호도독대며 과부 혼자 삼형제를 다 키웠지요. 유복자인 용식이는 특히 더 아픈 손가락으로 키웠기도 한데요. 어린 과부일 때야 힘 센 놈 꽥 소리에도 눈물이 후루룩 났지만 지금이야 백두게장의 덕순이라고 하면 골목이 다 쪼는 카리스마 를 가진 동네 쨔응이랍니다.

할크러쉬 덕순의 리더십은 지갑에서 나왔는데요. 노상 억척 떨다가도 골목 사람들에게 힘든 일 있을 땐 남몰래 큰돈 꿔주는 대인배의 포스까지... 천성이 엄마라서 지금도 배고픈 놈은 일단 잡아다 뭐든 먹이고 보는데요. 그렇게 동네에서 품은 애들이 동백과 그녀의 아들 필구였답니다. 닳고 닳아... 맞고 맞아서... 안이 커진 무쇠 솥처럼 품이 넓은 덕순.. 애 하나 안고 덩그러니 이사 온 동백이도 보자마자 품어버렸지요.

동백이 사는 게 꼭 젊은 날 자신 같아서 더 마음을 썼답니다. 호불호가 확실해 아닌 건 아니지만 맞는 건 끝까지 맞지유. 한번 내 사람은 끝까지 자신의 새끼랍니다. 그런데 과연... 아들이 동백을 좋아한대도 입장이 안 변할 수 있을까요...?

변 소장 cast.전배수 - 나무늘보

# 옹산파출소장 # 거진용식이아빠 # 의인의동반자 # 반전의개인사

‘내가 그 당시에 그 꼴통에게 반하지만 않았더라면 말년이 조금은 편했을까...’

용식이 열일곱의 나이에 변소장을 처음 만났게 되었고 변소장 마음에선 징이 울렸지요. 본인은 소심해 큰일을 못해도 의인에 대한 리스펙만은 항시 뜨겁던 배수. 의인의 일대기를 함께 한단 사명감으로 용식이를 키우다시피 했답니다. 소장은 까불이 사건으로 좌천되다시피 내려 온 인물로 원래는 강력계에서는 “변반반”으로 불렸었답니다. 과학보단 촉과 감으로 수사하던 옛 유물 같던 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 승률이 딱 반반이라 변반반이라 불리었지요. 어떤 건 귀신같이 맞추고 어떤 건 아예 헛다리였다면서ㅋㅋㅋㅋ

느리면서 느긋하고 눈치도 좀 없기도 하고 ‘뭘 잡기나 하겠나...’ 싶게 둥글납작한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나무늘보에게는 목표개념이 있답니다. 조금 슬로우 하지만 제 갈 길은 간다는 것. 어느 순간 돌아보면 목표지점에 가 있지유. 그런 소장이 까불이에게는 남다른 집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에요. 끄떡하면 눈빛만은 예리하게 말하는 배수. “내 촉에 까불이 아직 옹산에 있다.” 라면서 말이지유

옹산 게장골목 식구들

박찬숙 cast.김선영

준기모 & 준기네 게장 CEO.

심보가 아주 너그럽지는 않지만 솔직하고 내숭이 없는 스탈이랍니다. 동네의 싸움에는 늘상 그녀가 있고 동네의 여론을 주도하는 실세기도 하지요. 텃세도 좀 부리고 샘도 많은 스탈이지만 약간 한번 맘 열면 귀찮은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일단 친해지고 나면 아주 찰싹 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한답니다. 원래 사람은 부대끼고 치대고 서로 신세도 지며 친해지는 거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지유.

송진배 cast.김동현

준기 아빠이자 준기네 게장 직원.

옹산의 시스템 상 주방을 차지하는 자가 천하를 갖게 되는데요. 게장 담글 줄 아는 부인에게 모든 권력을 빼앗기고 난 뒤 주차요원과 파인애플 판매로 제 몫을 한답니다. “오늘 파인애플 몇 개 팔았니.”소리가 그가 부인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지유. 파인애플을 백 개 팔아도 자꾸 주차하다 차를 긁어 적자를 내니... 등은 자꾸만 굽어간답니다.

김재영 cast.김미화

떡집女사장

준기네 일당의 2인자로 그 중에서는 동백에게 가장 관대하답니다. 남편도 서글서글하고 자식들도 두루 둥글하게 잘 컸지요. 게장 골목에서 떡집으로 살아남을 만큼 솜씨가 있고 바지런하지유. 종목이 겹치지 않는 덕에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뭐 모나고 경계할 일이 없답니다. 누가 내 영역을 건들지만 않으면 둥글지 않을 이유가 없지유.

정귀련 cast.이선희

백반女사장

준기네 일당에서 3인자를 맡고 있으며 요기 조기 붙었다 잘하지만 먹은 마음은 없는 인물이랍니다. 가게에 오는 삐쩍 마른 것들이 뭘 푸지게 먹지도 않고서는 배부르다고 이야기 하는 게 짜증나기만 한데요. 공깃밥 추가 소리에 신명이 나고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유

조애정 cast.한예주

정육점女사장

남편이 바람을 피운 시점이 하필이면 간통죄가 없어진 직후였지요. 그래서 지금 마음에 화가 많답니다. 근데 애들까지 사춘기를 빡세게 앓고 있답니다... 속 터질 가정사는 좀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 예민하지 않아 오래 근심하진 않는답니다.

양승엽 cast.이상이

야구 코치

이름은 훌륭하지만 야구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고 모교에서 코치 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쓰는 중이랍니다. 딸 부잣집 게장에서 유일한 외아들이지만 게장의 상속권도 없지유. 야구보다 연애에 관심이 더많으며 스스로 연애에 빠삭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들의 생각은 다르다는것ㅋㅋㅋ 잘 어필하지 못한답니다.

양승희 cast.김모아

딸 부잣집 게장女사장.

승엽의 누나로 딸 부잣집 게장 상속녀이기도 하지요. 동백이 오기 전까진 옹산에서 제일 예뻤다고 자부하기도 하는데요. 스무 살에 결혼을 해 아들 승교를 키우고 있으며 살림도 장사도 짱짱하게 야무지답니다.

오지현 cast.백현주

야채가게女사장.

골목이 같이 키운 용식이기에 어릴 때부터 그를 봐왔고 “용식이 너 내가 다 코 닦아 키웠어!”란 소리 자주한답니다. 야채를 정찰제로 팔지를 못하는 성품을 가졌으며 주인 맘에 따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한답니다.

한태희 cast.이중열

떡집 남편.

‘부인과 뜨겁게 연애를 해서 결혼하였고 여자라곤 아내 밖에 모른다.’라고 생각하지요. 자신의 아내는 말이에요....

최종록 cast.진용욱

백반집 남편.

원래는 우편배달부였는데 지금은 가게에서 홀서빙과 설거지를 맡고 있답니다. 성격이 착하고 유순하답니다.

박흥식 cast.이규성

철물점 운영.

이 동네에서 초중고 나왔으면 다 친구로 용식이와 승엽이, 흥식이는 다 친하답니다.

헬레나 cast.카슨

백두게장 직원.

우즈벡에서 온 백두게장의 식구로 그녀가 존댓말을 할 줄 아는지 모르는지의 진실은 아무도 모른답니다.

옹산파출소 식구들

권오준 cast.이재우

중간 순경.

욕심이 있으며 성실하답니다. 자나 깨나 승진 시험공부에 매진을 하고 있으며 옹산 파출소 내에선 그나마 가장 눈치 있는 존재랍니다.

박성민 cast.박연우

막내 순경

직장과 사생활을 분리할 줄 알기에 파출소는 파출소고 나는 나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요. 그저 조용하고 튀지 않게! 나름의 워라밸을 추구하는 막내랍니다.

남다른 처가 시댁 식구들

이화자 cast.황영희

# 제시카엄마 # 청포묵의추억 # 핵인싸공인출신 # 헬리콥터맘

전주 청포묵 아가씨 진 출신으로 당시 공군에 있던 남편 박무옥(지금은 항공사 기장)과 일찍이 결혼을 해 슬하에 아들 둘 막내 딸 하나가 있지요. 아들들은 남편을 닮아 공부 잘하고 사고 한번 안 치고 자랐는데 아뿔싸... 뒤늦게 낳은 딸이 꼭 자신을 닮았답니다. 그녀의 앨범엔 청포묵 아가씨 당시 한복 입은 사진만 세상 청아하게 남아있지만 사실 화자는 낮보단 밤에 더 유명한 전주의 셀럽이었지요.

전주의 나이트를 춤과 미모로 평정해부렀고, 신입 DJ들이 그녀에게 따로 인사를 올 정도의 공인이었답니다. 조명 아래서 주목을 받는 게 좋았고 나팔바지자락을 펄럭이며 전주 시내를 활보하는 게 좋았지요. 관심 받고 싶었고 튀고 싶었답니다.

그런 화자를 딸인 제시카가 꼭 닮았는데요 아니,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남편은 지독히 엄하고 가부장적이었지요. 딸과 남편이 격돌 하는 일은 다반사였고요. 열여덟 제시카가 머리를 나무처럼 염색하고 다니던 시절에 가발을 씌워 아침 밥상에 앉히는 식으로 부녀사이를 중재해온 화자였답니다.

맘이 안 놓이는 딸 제시카를 위해 그녀는 헬리콥터 맘이 되었는데요. 장래부터 결혼과 성형까지도... 모든 밥을 떠먹여 키웠는데...과연 화자는 만족할까. 아니, 행복할까...?

홍은실 cast.전국향

# 규태엄마 # 옹산유지 # 남편은한량 # 없다치고가세중흥

규태의 수식인 “동네유지”를 더 정확히 말하면 “동네유지 아들”이랍니다. 은실은 옹산에서 알부자로 소문났는데요. 돈 욕심 많고 감이 좋아서 경매나 돈놀이 등으로 돈을 좀 불렸지요. 그렇게 불리고 보니 집안에 돈은 있는데 사짜가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요.

그래서 벼르고 별러 규태를 변호사와 맞선 보게 했는데, ‘어라? 진짜 결혼을 하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는 법! 며느리가 너무 잘나고 똑똑하였지요. 잘난 며느리가 아들을 무시할까 싶어서 더 어깃장을 놓았답니다. 사짜 며느리 이고 산다, 이고 살아!! 하는 소리를 툭하면 해댔고요. 마음과 말 사이에는 돌려 말하는 센스도 없고 필터가 없었지유.

뿔 딱지 났으면 어떻게든 티를 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고요. 지극히 노골적이고 솔직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슬프도록 보편적이라며.. 곧 환갑이지만 마음만큼은 아직 애기인 은실.... 그녀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부부소개

치사한놈 네 _ “우리는 사짜 부부.”

부인은 변호사이며 남편은 안경사!

차기 군수 노리는 야심가 남편인 노규태와

남편 맞춤법 교정사인 변호사 홍자영 부부랍니다

“제발 내 맞춤법 좀 내비둬, 쫌!”

잘나고 잘난 와이프 앞에서는

마음도 몸도 작아지는 남자는

밖에서라도 대장노릇이 하고 싶지유.

통반장과 상가번영회장을 거쳐 군수까지 노리는

인물로 오직 완장차기에 열 내기도 하고요.

집에선 하숙하듯 살고 줄곧 밖으로만 나돌더니

기어이 어떤(?) 사단을 내버리고!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이어도,

남 보기에는 참 알짜 같은 사짜 부부지유

나쁜놈 네 _ “우리는 셀럽 부부다.”

남편은 스타 야구선수이며

아홉 살 연하 부인은 프리랜서 모델!

종렬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바보로 활약 중이며

제시카의 프리랜서 부분을 정확히 말하면

그냥 SNS스타라고 보면 되지유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에 낀 신종계급이라고나 할까요

생면부지 남들에게는 “부러워요~” 댓글을

하루 수백 개씩 받기도 하지만

인증샷이 끝나면 앞에 있는 동반자와는

피차 할 말도 없는 사이라며.

가상에선 # 럽스타그램, 현실에선 # 남스타그램.

자세히 들여다보면 안 부러워도

남 보기엔 참 그림 같은 관상 부부랍니다

착한 놈 네 _ “우리는 안 어울린다!”

그리고 마지막이 가장 진짜배기로 미혼모와 촌놈!

동백이만 보면 멜로이나 용식이만 보면

수사반장이나 전원일기가 떠오르는

여러모로 언밸런스 투샷이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이 부조화스러움이 매력적이지요

남의 행복을 이토록 바란 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좀 행복해라 응원하고픈 여자인 동백~

실장님과 이사님 보다 더 가지고픈 촌놈인 용식!

촌놈에게 중독되면 약도 없다는 것을

보여줄 이들의 휴머니즘 로맨스에

버석한 마음들도 촉촉하고 달콤해지는데...

“행복해라, 동백이! 갖고 싶다, 황용식!”

언뜻 보면 안 부러워도

들여다보면 세상 다 가진 동백이와 용식이랍니다

동백꽃 필 무렵 줄거리

수목드라마는요 편견에 갇힌 여자가 자신을 가둔 가타부타를 깨다 못해 박살을 내는 이야기로 그 혁명에 불을 지핀 기적같은 한 남자의 스토리이기도 하답니다. 분명 뜨끈뜨끈한 사랑 얘긴데 맨날 살아만 하지는 않는 진짜 사람들의 레알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쟤는 좀 박복하잖냐는 편견에 갇힌 그녀가 있는데 아무도 여자의 행복을 예상치 못하지요. 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시선들이 그녀를 쉽게 재단하지만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틀에 갇힌 한 사람이 조금씩 틀을 깨고 나와 포효하기 까지 그 사소하지만 위대한 기적은 만들어 낸 건 평범한 듯 안 평범한 용식이었지요.. 한 사람에게 냅다 들이 붓는 우레 같은 응원! 최고다 장하다 훌륭하다고 하는 우직한 응원이 그녀의 세상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순박섹시라는 장르를 일으킨 촌므파탈 황용식과 각성하는 맹수 은크러쉬 동백이가 말이지유!

산의 순경인 용신은 단순하고 순박 그리고 솔직의 결정체로 고딩때부터 무장한 은행강도를 때려 잡기도 하고 노상방뇨를 하다가도 오토바이 도둑을 잡는 등 수많은 나쁜녀석들을 잡아 들여 표창장을 받고 결국은 경찰관이 되었지요. 삼대가 뿌리를 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이 없는 옹산의 동네에 동백은 까멜리아라는 술집을 차리게 되는데요. 새로운 이방인에 미혼보인 그녀에게 동네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답니다. 사람들을 그녀를 보고 수군거리기도 하였지만 아름다운 미모와 옹산의 애환을 가진 동네 남정네들이 카멜리아를 찾으며 가게는 6년간 흥했지유

그 사이에 서울에서 경찰 생활을 하던 용식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범죄자를 때려 고향으로 좌천이 되었는데 옹산으로 온 그는 사람을 죽인 뒤 까불지 마라는 쪽지를 남겨 까불이라고 불리는 연쇄살 인범을 찾기위해 나섰지요. 한편 황용 식은 우연히 서점에서 동백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지만 어리숙한 그가 그녀에게 건넨 첫마디가 총각이에요 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절한 용식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오게 되고 그날 저녁에 변소장에게 이끌려 까멜리아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다시 재회를 한 그녀가 여려보이기만 했는데 취객에게 강단있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 빠져버렸답니다.

 

출처 : kbs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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