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A | 궁금한건 맨 아래 곰들이 누르고 비댓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장인물관계도

난주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 끝이 나고 후속으로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윤박, #오민석 님이 캐스팅되신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말드라마는 가족 이야기고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 위주라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막장 요소나 자극적인 요소가 점점 강하게 들어간다 느낀 후로는 전처럼은 재밌게 못 보겠더라고요. 그러나... 또 새드라마가 시작하면 '이번에는 혹시...?' 하면서 또 기대하며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 #사랑은뷰티풀인생은원더풀 > 역시 일단 겉포장(?)은 가족드라마라 다시 기대감이 생기네요. 부디 이번엔 가족 중 누군가가 죽는 내용은 없길 바라며, 막장 요소도 적당히(?) 해주길 바라며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속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포스팅을 해봅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KBS2 2019.09.28~ l 토, 일 오후 07:55 ~

제작진

연출

한준서 (대왕의꿈 / 강철본색 /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 강적들 / 경성스캔들 / 불멸의 이순신 등)

극본

배유미 (키스 먼저 할까요? / 애인있어요 / 스캔들 / 반짝반짝 빛나는 / 누구세요 등)

출연진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이태선 外

줄거리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


기획의도

무 힘내고 용쓰며 달려와서일까? 파이팅! 이란 격려가 더는 힘을 못 쓰는 세상이 됐다. 청춘도 힘이 없고 사랑도 예전만큼 힘을 못쓴다. 사랑을 포기한 여자들, 결혼을 포기한 남자들, 꿈을 꾸지 않는 아이들, 노년을 포기한 어른들. 노력에 배신당한 사람들은 그저 체념이 일상이 된 하루하루를 견디며 오늘도 미세먼지 가득한 뿌연 세상 속을 걸어가고 있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 채. 속도도 방향도 잃었다. 더 이상 희망을 희망하지 않는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괜찮을 리가! 괜찮지 않다! 일단 멈추자. 멈추게 해보자. 그만 괜찮은 척하고 내인생을 들여다보자 좀!

1막은 세상의 눈으로 보고 살았으니 2막은 내 눈으로 보고 내인생을 살아보자. 뭔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뭔가를 이루기 위한 인생이 아니라, 내인생! 말이다. 뭔가 되려고 달렸으나 되지 못했고, 아등바등 애썼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찢기고 부서진 너덜너덜한 내인생! 망가졌음 고쳐쓰면 된다. 어차피 내가 쓰는 거,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거, 예쁠 필요도 멋질 필요도 없다, 내인생 2막은.

그래 뭐, 1막은 실패했다. 인정하자. 포기하자. 나한텐 아직 2막이 있으니까. 내가 원하면 3막도 있을 테니까.

그래봐야 여전히 별 볼일 없을 거라고? 영원히 별 볼일 없을 거라고? 별 수 없어도 별 볼일 없어도, 행복할 순 있다. 뭔가는 못 돼도 나는 될 수 있다. 뭔가로는 못 살아도 나로는 살 수는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나서 보자. 그리고 확실하게 행복해지자. 하루에 단 1분이라도 내인생에게 행복을 줘보자.

가족드라마를 가족 밖에서 해보려고 한다. 가족을 향해 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가족 안에서 걸어 나오는 가족드라마,

가족의 행복이 아니라 엄마도 딸도 아빠도 아들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드라마,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

'너를 사랑해'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가 해피엔딩이 되는 드라마,

잘 사랑하는 얘기도 하지만 잘 헤어지는 얘기도 하는 드ㅏ마,

내 가족의 아픔도 얘기하지만 세상의 아픔도 담는 드라마,

요즘 드라마, 요즘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 소확행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김청아 cast 설인아 29세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둘째 딸.

둥순둥 멍뭉미한 외모에 똑 부러지는 실은 똑, 똑 자주 부러지는 허당 미인. 성격은 깔끔하고 경우가 바른데, 방은 난장판이고, 감지 않은 머리와 빨지 않은 옷에선 자주 쿰쿰한 냄새가 난다.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라지만 그러기엔 공부에 재능이 없다. 꼭 되고 싶은 경찰공무원 시험에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계속 낙방 중이다.

왜 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또 떨어지면 뭐 먹고 살까, 人생은 암담한데 인생철학은 낙천적이라 뭐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구준휘 cast 김재영 34세

홍유라의 장남.

의 일에 관심이 1도 없는 요즘 남자. 혼밥, 혼술, 혼잠, 혼자가 좋은 혼족으로 비혼주의자다. 엄마랑 한 집에 살면서도 서양 모자들처럼 한 달에 한 번 약속을 잡아서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낸다. 그게 같이 사는 조건이다.

슈퍼리치지만 더치페이주의자이고, 귀티 좔좔! 세련미 철철! 훤칠하게 잘 생긴 간지남이라 여자들이 득실득실 들이대지만 비혼주의자이고, 어린 친구들을 발굴하고 키우지만 개인주의자다. 돈도 N분의 1, 사랑도 N분의 1, 인간관계도 N분의 1, 그게 그의 원칙이다.

김설아 cast 조윤희 35세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첫째 딸. 도진우의 아내.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서 가족도 버렸다. 행복하냐고? 무려 100만 명이 매 순간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중 50만 명은 그녀가 워너비일 텐데, 행복 안 할 리가 있나. 행복하다. 적어도 인스타 세상 속 그녀는.

문태랑 cast 윤박 34세

문준익의 장남. 준익이 입양한 첫 번째 아이.

나가는 특급호텔 셰프였으나 지금은 '소확행'이라는 작은 음식점을 자유롭게 운영하고 있다. 가게는 인터마켓 지하 1층 식당가에 있다. '밥'이 중요한 남자, '밥'으로 말하는 남자.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 밥'같은 남자. 함께 있으면 내 집 같고, 내 방에서 먹는 양푼 밥처럼 편한 남자. 건강하고 따뜻한 남자. 알고 보면 더 좋은 남자.

도진우 cast 오민석 40세

설아의 남편. 홍화영의 외동아들.

벌 3세. 뼛속까지 금수저. 인터마켓 대표. 제왕적 오너, 밀실경영, 황제의전 등 지난 시대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투명경영, 수평적 조직문화와 대중과의 소통으로 '친구 같은 오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기업가다. 그의 아내 김설아! 예쁜 여자, 잘난 여자, 착한 여자. 쉽게 사랑에 안 빠지는 설아의 성격이 그의 도전정신을 부추겼고, 엄마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불도저처럼 결혼을 밀어붙였다.

영애네

선우영애 cast 김미숙 64세

청아, 설아, 연아 3자매의 엄마. 김영웅의 아내. 요구르트 아줌마.

직도 야리야리 곱다. 보통의 아줌마가 아니라 고유한 여자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은? 일복만 타고난 소다. 김영웅한테 시집와서 산 세월 전부가 체험 삶의 현장이었다. 하느님 부처님! 혹시 제가 전생에 저 인간을 죽였나요? 어째서 저 인간 뒷바라지로 일생을 바쳐야 하나요? 제가 저 인간을 전생에 골백번을 죽였다 해도 죗값은 다 치른 거 같습니다!

김영웅 cast 박영규 70세

설아, 청아, 연아 3자매의 아빠. 선우영애의 남편. 백수.

평생 왕년의 스타. 전직 프로 농구 선수,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김영웅'으로 살았다. 모양 빠지는 일은 절대로 못한다고 일생 노동을 기피했다. 가정도 아내가 지키고 가정 경제도 아내가 지킨다. 운동선수한텐 몸이 생명이라고 제 몸 관리는 또 엄청 한다. 아침엔 녹즙 한 잔, 밥은 현미밥, 저녁엔 꼭 고기반찬, 홍삼, 비타민, 오메가 3. 단백질 파우더, 눈에 좋은 루테인까지, 안 먹는 건강보조식품이 없다.

김연아 cast 권은빈 18세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막내딸. 테니스 천재 여고생.

둥이로 태어났지만, 언니들한테 지친 부모님과 자기 자신들한테 지친 두 언니의 뜨뜻미지근한 사랑과 뜨뜻미지근한 관심 속에 나 혼자 쑥쑥 큰 탓으로 '걸크러쉬' 내뿜는 '센언니' 같은 막내가 됐다. 못 하는 운동이 없다. 중 3때 순전히 옷이 예뻐서 테니스부에 들어갔는데, 처음 나간 경기에서 우승을 해버렸다.

유라, 화영 자매

홍유라 cast 나영희 65세

구준휘의 엄마. 대법관(대법원 판사).

법고시 수석,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 거기다 인터마켓家의 장녀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상위 0.1%로 모든 걸 다 가진 여자다. 그래서일까 욕심이 없다. 허영도 없다. 그녀가 가치를 두는 건 오직 사실, 진실, 진심이다. 항상 정도(正道)를 걸으려고 한다. '여성 최초의 대법원장' 설이 돌며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법원의 수장이 돼서 소수의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는 법원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싶다.

홍화영 cast 박해미 62세

도진우의 엄마. 인터마켓 회장. 홍유라 판사의 여동생.

상천하 유아독존의 안하무인. 갑질 마왕. 아랫사람들한테 '미사코(미친 사이코패스)'라고 불린다. 아들 도진우를 사랑한다. 아들만 사랑한다. 그리고 나머진 전부 그녀의 적이다. 특히 며느리 김설아는 人생 최대의 적이다. 처음부터 한밑천 크게 잡으려고 애정도 없이 아들과 사귄 걸 알고 있다. 해서, 결혼계약서를 쓰게 했다. 이혼하면 한 푼도 없다. 네가 나를 이겨? 퍽도!

준익네

문준익 cast 정원중 61세

태랑, 해랑, 파랑 3남매의 아빠. 정년을 앞둔 경찰. 여의도지구대 대장.

은 경찰. 좋은 아빠. 좋은 어른. 아이를 못 갖는 아내가 입양을 원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고아원을 찾았다가 아이들의 눈빛에 발이 안 떨어져 입양을 결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그들만 남겨두고 떠났다. 놈들이 없었으면 망가졌을 거다. 술독에 빠져 폐인이 됐을 거다. 큰놈 땜에 버텼고, 둘째 놈 땜에 정신을 차렸고, 아빠바라기인 막내 놈 땜에 다시 기운을 차렸다.

문해랑 cast 조우리 29세

문준익의 딸. 입양아. 도진우의 비서이자 불륜녀.

터마켓 비서실에 입사 후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이사 도진우의 비서가 됐다. 대표의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관찰하고 체크하고 신경 쓰다 보니, 도진우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알게 됐다. 가령, 아내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남자라는 거, 그리고 그를 사랑하지 않는 아내 때문에 외로워한다는 거!

문파랑 cast 류의현 18세

문패밀리의 막내. 고등학생.

교 1등이자 전국학력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비교불가의 수재. 그러나 뇌보다 더 뛰어난 얼굴을 가진 얼굴천재. 머리로 먹고 살 것인가 얼굴로 먹고 살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건물주 위에 콘텐추. 얼굴을 쓰든 머리를 쓰든 좋은 콘텐츠로 대박을 터트려 건물주가 되는 게 꿈이다.

청아 주변 사람들

백림 cast 김진엽 29세

청아의 남사친.

아의 남사친.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든든한 버팀목. 고시원 생활 3년, 하루의 시작과 끝을 청아와 함께 하고, 실과 바늘처럼 붙어지내며 생활공동체, 학원공동체, 경제공동체 그야말로 공유경제를 실천 중이며, 머지않은 어느 날에 청아와 운명공동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

강시월 cast 이태선 29세

소년원 출신의 전과자.

아다. 소년원에서 나쁜 거란 나쁜 거는 다 배우고 나왔다. 좀도둑놈 말고 이번엔 큰 도둑놈이 돼보려고 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 저지르지도 않은 뺑소니범이 되어 큰 도둑놈답게 큰 집에 갔다. 죽으려고도 했다. 그런데 죽으려고 목을 매려던 순간, 어릴 때 헤어진 여동생 얼굴이 문득 떠올랐다.

인터마켓 스포츠 마케팅팀 3인

나태평 cast 박영수 40대 중반

부장.

태하고 태평한 복지부동형 인간. 가정불화로 집에 들어가길 싫어해 걸핏하면 팀워크와 팀플레이를 외치며 회식을 강요하는 외로운 상사라 혼밥하는 혼족 준휘를 눈엣가시처럼 여긴다.

오덕희 cast 김보정 30대 중반.

대리

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스와힐리어 5개 국어에 능통한 인재이나 스포츠를 좋아해 스포츠마케팅 부서로 지원했다. "NO!"를 못 하는 치명적인 단점 탓에 능력치보다 힘들게 사는 캐릭터. 모태솔로다.

김보통 cast 김은수 20대 후반

사원

통 사람처럼 사는 게 제일 큰 목이라 믿는 부모님의 작명대로 작은 키 빼곤 모든 게 평범하고 보통인 이십대 신입사원. 내가 불편한 것보다 남이 불편한 게 더 불편한 평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