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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 낸 정원중, '사풀인풀' 하차 의사 전달

자료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운전 중 사망 사고를 낸 배우 정원중이 출연 중인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정원중은 '사풀인풀'에서 경찰이자 윤박(문태랑) 3남매의 양아버지인 문준익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평마트 앞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배달업체 직원 이 모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정원중은 본지에 최측근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장 주변이 어두워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는 '제 친구가 유명 배우 BMW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정원중이 사망 사고를 냈다. 그 원인은 불법 유턴이다"라고 보도했다.

 

유가족의 말을 빌려 정원중은 진심 어린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얼굴 한 번 비추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불법 유턴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다"라며 "신호기가 없는 교차로였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못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알고보니 정원중은 지난 12월 18일 개봉되며 관객수 1,136만명을 돌파했던 영화 '변호인'에서 변호사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변호사 김상필역을 맡아서 송강호가 연기한 세무변호사 송우석을 믿어주고 이끌어주는 따뜻한 선배 캐릭터였던 것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합참의장님, 영화 '변호인'의 변호사님이었네요", "'쓰리데이즈'에서 이렇게 퇴장하시는 것 같아 아쉽다. 혹시 회상장면에서도 또 나오시는지?", "정원중씨,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 갑"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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