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상습도박
슈 상습도박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슈의 해외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24일(오늘) 진행한다.
슈는 지난해 12월 28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소 기소됐다.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날 재판에는 슈 외에도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3명이 함께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서게 된다.
슈는 지난해 8월 미국 국적의 일반인 박 씨와 한국인 윤 씨가 도박 자금으로 빌려준 6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또 슈가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는 도박장 역시 문제가 됐다.
당시 슈는 "도박의 '도'자도 모른다"고 사실을 부인하다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했다.
이후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마카오 도박장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로 또 한 번 구설수에 휘말렸다.
당시 검찰은 슈가 일본 영주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전용 도박장을 출입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봤다.
또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도 빌려간 돈을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슈가 그간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수 억 원 대의 도박을 해온 사실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이 없기에 처벌 가능하다고 판단, 기소했다.
슈 상습도박의 주인공인 그는 지난 2010년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과 쌍둥이 딸이 있으며
'백년손님 자기야'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도박 혐의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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