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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샘 스미스 자신 '젠더 논바이너리'고백

영국 가수 샘 스미스 자신 '젠더 논바이너리'고백 "내 머리는 나를 여성으로, 때로는 남성으로 인식했다." 



영국 가수 샘 스미스가 자신이 '젠더 논바이너리'라고 고백했다.



미국 매체 'NBC'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영국 출신 모델 자밀라 자밀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젠더 논바이너리'라고 밝혔다.




'젠더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 등 두 가지 성별로만 성별 정체성을 구분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으로, 성별 정체성 측면에서 소수자라는 의미로 '젠더퀴어'라고 하기도 한다.



인터뷰에서 그는 "내 머리는 나를 여성으로, 때로는 남성으로 인식했다. 가끔 '성전환을 원하나'라고 자문하기도 했다"면서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디에 떠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논바이너리'와 '젠더퀴어'라는 단어를 듣고서 '이건 나군'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샘 스미스는 또 자신이 10세였을 때 게이로 커밍아웃했고, 16세 무렵에는 남자 옷을 입지 않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한편, 샘 스미스는 지난해 10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SAM SMITH'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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