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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성추행 의혹

이재현 성추행 의혹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직원 흉사 후 노래방서 성추행 의혹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자살 직원’ 장례식 다음날 노래방 회식서 성추행 의혹



이재현 구청장, ‘자살 직원’ 장례식 다음날 노래방 회식 

지역 정치권 "구청장이 부적절 성추행했다" 

구청장 "수고한 직원 볼에 고마움 표현한 것"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구청 직원 장례식 다음 날 단체 회식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환경부 1급 공무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까지 오른 경력으로 주목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시 서구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이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서구청 공영주차장

타워에서 투신해 숨진 직원의 장례식 다음 날이었다.

식당에서 열린 회식은 ‘2차 노래방’까지 이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술에 취한 구청장이 부하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면서 함께 춤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부적절한 시기에 회식을 가졌고 △2차 노래방에서 부하 직원들과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이 구청장은 "직원의 장례식 다음 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간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서구 행정의 책임자로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고 그 과정에서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한 것 외에) 그 밖의 신체적 접촉은 사실이 아니며 있지도 않은 일을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한 행위’가 바로 성추행"이라 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볼에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등을 두드렸다고 해도 부하 직원들의 기분이 나빴다면 성추행"이라면서 "특히 상급자는 ‘위력’에 의한 성추행으로 더 강하게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그러면서 “노래방에서는 그간 취임부터 6개월간 고생했다며 남녀 모든 직원들에게 등을 두드려주며 허그를하였고, 특히 그간 고생이 많았던 남녀 몇몇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이 구청장은 이날부터 도시혁신을 주제로 4박 5일간 대만의 2개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해 2월 이 구청장은 “흙수저였던 제가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서구도 변방을 넘어서 인천의 중심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제 인생 2막을 서구에서 시작하겠다”며 서구청장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당선 직후 이 구청장은 “서구 주민의 오랜 숙원이자 인천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마침표를 찍고수도권매립지를 서구의 30년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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