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2017년 재판 받으며 부가티 매각 시도
이희진 부모, ‘부가티’ 판매하고 남은 5억원 든 가방 건네 받아
‘부가티’ 15억에 이희진 동생 매각 사실 알려져
‘5억원의 행방’... 출처는 ‘부가티’ 판매하고 남은 돈 부모가 받아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씨가 챙긴 5억 원은 부가티 차량을 판매한 돈으로 알려졌다.
5억원의 행방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희진 동생 A씨가 사건 당일인 2월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카센터에 ‘부가티’ 차량을 매각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부가티’ 매각한 금액은 총 15억 원이었으며, 이중 10억 원은 A씨 계좌로 들어갔고 나머지 5억 원은 가방에 담겨 부모에게 이날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방 안에는 100만원권 수표와 지폐 등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카티 차량의 가격은 대당 수십억원에 이른다.
한편 경찰의 한 관계자는 “조사결과 김씨는 미국에서 대학, 대학원을 다닌 유학파로 동일 전과 등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며
“조사에서 김씨는 5억원이 든 가방이 이씨 부모 자택에서 나올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 말하고 있다”면서도 “사라진 돈의 행방과 함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살해된 이희진씨 부모는 지난 18일 부검을 마치고 같은 날 오후 안양의 모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현자 장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으로부터 오는 22일 오전 9시까지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은 이희진씨는 현재 부모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장례식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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