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과거사 조사단이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배우 이미숙 씨의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이미숙 씨를 포함한 여성 연예인 여섯 명이 고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해서 증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고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했습니다.
윤 씨는 조사단 출석에 앞서 배우 이미숙 씨의 실명을 밝히면서, 장씨 죽음의 배경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연예인이 이미숙 씨를 포함해 6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숙 씨 외에 5명이 더 계세요 여자 연기자분.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이들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조사단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보다 사실은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조사단이) 그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미숙 씨는 고 장자연 씨와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다 소속사 김종승 대표와 분쟁이 생기자 다른 회사로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와의 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당시 매니저 유 모 씨를 통해 고 장자연 씨로 하여금 장 씨가 당했던 접대 강요 등의 피해 사실을 문건으로 작성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 씨가 문건을 작성하게 된 경위는 물론, 소속사 대표로부터 장자연 씨가 당했던 접대 강요 등의 피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지목돼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 씨는 소속사를 통해 "필요하다면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이미숙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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