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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의혹, 황하나 경찰청장

 

또 등장한 '경찰청장'…황하나 "우리 아빠랑 '베프'야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 판매와 투약 혐의를 받았지만 경찰에서 무혐의 처리돼. 

■ 저희 MBC가, 당시 황 씨가 경찰 유력인사들의 친분을 과시했던 대화 녹취를 입수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 

■ 평소 SNS에 명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올리며 화제가 돼. 

 

[황하나] 

"오늘 쇼핑 얼마나 많이했지?" (와! 대박) 

■ 그런데 황 씨가 4년 전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아무 처벌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2015년 9월, 대학생 조 모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조 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을 판매한 장본인이 바로 황 씨였던 겁니다. 

판결문에는 "조 씨가 황하나로 하여금 자신의 팔에 주사하게 했다"면서 황 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둘이 공범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 종로경찰서는 필로폰을 산 조 씨는 구속한 반면 공급책인 황하나 씨는 전혀 소환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1년 7개월을 끌던 경찰은 황 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당시 황 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터라 추가 범죄가 드러날 경우 강한 처벌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최진녕/변호사] 

"단순 투약자만 처벌하고 나아가 그걸 판매하고 함께 투약하도록 도와준 사람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재판에 넘기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의혹이 적지 않다…" 

그런데 사건이 불거졌던 2015년 무렵, 황 씨는 주변에, 경찰 최고위층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황 씨와 지인간의 대화녹취 내용입니다. 

 

[황하나 (2015년)] 

"야, 중앙지검 부장검사? 야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장난하냐? '개베프'야(완전 친구야)" 

개인 고소 사건을 처리하러 경찰서를 방문했는데, 직접 해당 서장을 만났고 조사받는 사진도 올렸다고 자랑합니다. 


[황하나 (2015년)] 

"나 지금 아예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까지 만나고 오는 길이거든. 내가 사진도 올렸지만 그냥 민원실도 아니야, 경제팀도 아니고 사이버수사팀도 아니야 나는…" 

이에 대해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은 "황하나가 누군지도 모르고, 남양유업에 아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남대문 경찰서장도 "고소를 한 민원인을 만날 일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황씨가 필로폰을 팔고도 아무 처벌도 받지 않은 사실이 불거지면서 경찰 최고위층이 봐주기 수사를 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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