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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불화설 언급' 이지혜 "서지영 탓 해체"‥실명 언급에 '집사부' 멤버들 포복절도 (ft.실밍아웃)

‘집사부일체’에서 이지혜와 솔비가 차은우에게 굴욕을 당해 폭소하게 한 가운데 이지혜는 과거 샵 멤버 서지영과의 불화설을 유쾌하게 받아쳤다. 또한 실패스티벌에 출연한 심수창 선수의 안타까운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본격 실패스티벌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실패스티벌이 펼쳐지기 앞서, 실패사연이 무려 6천 30건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실패사연에 대부분은 익명으로 들어왔다면서 멤버들은 “전세계 실패인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안겨준 역사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유례없는 실패스티벌에 기대감을 안겼다. 이승기도 “성대한 페스티벌의 전야제”라며 흥을 돋구웠다. 

실패스타의 자격을 갖춘 특별한 실패인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단순 출연목적이면 안 된다, 철저하게 걸러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바이벌이 된  실패스티벌 오디션 참가자들을 만나봤다. 다음 오디션 참가자를 소개했고, 탁재훈은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며 여린 참가자들에 대해 걱정이 앞섰다. 알고보니 이지혜와 솔비였다. 이지혜는 “내 실패로 모두 울릴 수 있다”고 했고 솔비도 만만치 않은 부정적인 기운을 뿜었다. 

이때, 차은우가 들어오자 두 사람은 “만화 캐릭터가 들어온 줄 알았다”며 눈을 떼지 못 했다. 이지혜는 “우리 샵인거 알죠?”라고 질문, 차은우는 “샵(미용실)이 같다고요?”라고 못 알아들어 웃음을 안겼다. 솔비도 “저 타이푼인거 알죠?”라고 질문하자 차은우는 “태풍이요?”라고 대답하며 “몰라봐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이지혜에게 샵해체는 누구때문인지 질문, 탁재훈이 이지혜의 과오도 있음을 은근슬쩍 언급하자 이지혜는 “그건 서지영탓”이라며 실명남발에 폭소하게 했다. 앞서 두 사람은 불화설에 휩싸였지만 이내 화해한 사이다. 이지혜는 “사실 장난친 것, 친한 사이”라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솔비도 그룹에 이어 솔로활동도 실패했다며 “12장 정도 솔로활동 열심히 했다”고 했고, 차은우는 “활동도 하셨냐”며 순수한 눈빛도 질문, 솔비는 “활동도 했다”며 당황하면서도 이를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의 물감 퍼포먼스를 물었다. 솔비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걸 통해 파리 미술축제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실패를 했지만 미술 쪽엔 또 다른 기회가 됐다”며  넘사벽 실패클래스의 지원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솔비는 “미술을 왜 하는지, 불투명한 길을 걸어가냐고 묻지만  그 길을 선택하고 뚜벅 걸어가는 거 자체가 성공이다”면서 “모든 건 정해진 미래가 없고 불투명해, 나만의 이유가 명확하다면 사회적 성공이 아니더라도 내 자신의 인생에선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나답게, 자기다운 길을 걸으면 빛을 만날 것”이라 말해 감동을 안겼다.

앞서 이지혜는 과거 jtbc예능 '한끼줍쇼'에 출연해 샵의 멤버였던 서지영과의 과거 불화설과 관련해 “화해해서 잘 지내고 있지만 계속해서 돌고 돌 이야기”라고 말하며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심수창에 대해선 “야구 선수 프로까지 성공했고 은퇴한 거 아니냐”고 하자 그는 “은퇴가 아니라 옷이 벗겨졌다”면서 “스스로 은퇴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김동현은 “잘린 거냐”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심수창은 “방출된 것, 보통 성대한 은퇴식하지 않나, 은퇴식도 못해 친구들이 작은 골뱅이집에서 은퇴식해줬다”고 했다. 

이승기는 “지원자중에 최다실패, 칸이 모자를 정도”라면서  “프로야구 18연패 기록”이라 했고 심수창도 “한 3년됐다”면서 연패 기록을 고백,  신성록도 “이 정도면 구단에서 옷 벗길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심수창은 이 외에도 메이저리그부터 예능, 조인성과 화해실패, 얼굴값실패 등 다양했다. 

특히 심수창은 “한 이닝이 혼런 3번 맞은 적도 있다”고 고백, 이상민은 “야구를 진지하게 한 거 맞냐”고 질문,급기야 탁재훈은 “시합인 줄 모르고 나온 거냐”고 유쾌하게 분위기를 모았다. 심수창은 “팬들이 왜 이렇게 건강하냐고, 몸이 아파야 1군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면서 심지어 “아프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절로 숙연해지게 했다.  

심수창은 “18연패에선 9번 조인성 선배와 불화가 있었다”면서 “6,7점 두들겨맞고 결국 잘렸다, 제가 잘 못한 것”이라며 반성했다. 탁재훈은 박성호에게 ‘나에게 실패란?’이라 묻자 박성호는 “저는 끝난거냐”며 초조해했다. 절박함 만큼은 실패스타 우승감이라며 모두 눈물을 흘릴 정도로 포복절도했다. 박성호는 “나도 실패많다”면서 “나에게 실패란 탁재훈, 내 인생에 한 번도 도움이 된 적 없다”며 탁재훈과의 인맥관리 실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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