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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폭로자 주장 전면반박, 끝까지가겠다 [입장문 전문]

배우 조병규(24세.96년생)가 학교폭력(학폭) 폭로자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SNS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 조병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 있었습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요. 그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 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피해요?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요?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 탓하지 마십시오.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요. 공모자요.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 의미 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조병규 학폭 폭로자, 압박에 직장서도 해고 공개검증하자 [전문]

​배우 조병규(24세.96년생)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로부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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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병규 학폭 폭로자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병규는 그 자체가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일진들과 주로 어울리며 괴롭힐 때 매우 지능적으로 그들을 활용했다”며 “처음에 그를 막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모든 것 포함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며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해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출처] 조병규 학폭 폭로자 주장 전면반박, 끝까지가겠다 [입장문 전문]|작성자 나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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